이정현 "'반도', '부산행'보다 긴박…누구보다 열심히 준비"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반도'에 대해 말했다.

패션 매거진 퍼스트룩은 1일 오전, 이정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정현은 '반도' 개봉을 앞둔 가운데 극 중 민정으로 분해 좀비 떼와 맞서 싸우는 강인한 생존력과 강한 모성애를 오가는 다층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데뷔 이래 처음 도전한 액션 연기로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는 180도 다른 얼굴로 다시 한번 놀라운 변신에 나섰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싱그러운 미소를 짓는 천진함부터 블랙 드레스를 입고 뿜어내는 시크함까지 이정현의 폭넓은 이미지 스펙트럼이 화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정현은 "'반도'는 모든 스태프와 배우가 혼신의 힘을 쏟은 작품"이라며 "'부산행'보다 좀비들이 빨라졌고 이야기가 아주 긴박하게 진행된다. 속도감이 뛰어난 작품이라 자신도 모르게 극에 빠져들어 함께 달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이어 "극장에서 이 압도적인 이야기를 만나는 기분이 어떨까, 저도 무척 궁금하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현은 민정 캐릭터에 대해 "정말 그 인물이 되고자 엄청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했다. 이렇게 멋진 캐릭터를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쉽지 않을 거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오는 7월 15일 개봉.

[사진 = 퍼스트룩]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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