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도 마음에서 우러나야"…'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둘째 없다' 무속인 말에 충격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함소원, 진화 부부가 둘째 문제로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 진화 부부 그리고 중국 마마가 점집을 찾았다가 '둘째는 없다'는 무속인의 폭탄 발언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무속인에게 신곡 '늙은 여자'를 소개하며 "노래는 참 좋은데 제목이 별로"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무속인은 "(신령님이) 이 곡이 확 뜨진 못한대"라면서 "(함소원이) 노래로 뜰 수 있는 구강이 아니다. 아구가 답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중국 마마는 함진 부부의 둘째 소식을 궁금해했다. 그러나 무속인은 "쓸데없는 헛짓거리를 하고 있다. (함소원의) 팔자에 아기가 하나 밖에 없다. 나는 다 필요 없다고 본다"고 말해 이들 가족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무속인은 "남편 분이 마음에서 우러나서 성생활을 해야 하고 부담감이 없어야 하는데, 함소원이 너무 기가 세다. 남편 분도 마누라의 기에 많이 눌려 있다"며 함소원에게 "모든 걸 내려놓아라. 마누라가 항상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무대뽀다. 존중해줘야 한다. 참고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속인은 둘째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함소원의 요청에 따라 합방 날짜를 짚어줬고,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큰 일을 앞두고 남편의 보양식을 살뜰히 챙겼다. 반면 극심한 부담감을 느낀 진화는 컴퓨터 게임을 하고, 컵라면까지 끓여 먹으며 엇박자를 탔다.

급기야 함소원은 진화가 먹던 라면을 뺏어 싱크대에 부어버리면서 "오늘만큼은 같이 노력하는 시간이 아니냐. 하루 이틀을 못 참냐"고 소리를 쳤다. 그러자 진화는 "참기 싫다. 내 마음이다"며 대립했다.

함소원은 "왜 결혼하냐. 혼자 살아라"라고 소리쳤고, 이에 진화는 짐을 챙겨 곧장 공항으로 향했지만 티켓이 없어 떠나지 못했다.

함소원은 중국으로 떠나겠단 진화의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내달렸다. 진화는 자신 앞에 나타난 함소원에게 "매일 이러는 거 싫다. 둘째 때문에 컴퓨터도 못하고 라면도 못 먹고 그런 것들이 나에겐 부담스럽다"면서 "자연스럽게 시기가 좋아지면 아이는 생길 거다. 우리 둘 다 아이를 원하지 않나. 급하게 군다고 아이가 생기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진화를 믿기로 하고 화해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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