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동완 "'소리꾼' 판소리, 현장에서 모두 라이브로…'레미제라블' 이후 처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신화 출신 김동완이 영화 '소리꾼'에 자부심을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m)의 배우 이봉근, 김동완이 출연했다.

이날 이봉근은 "'소리꾼'에 등장하는 판소리는 모두 현장 라이브로 진행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 녹음이다. 중간에 있는 소리 하나 빼고는 다 현장에서 녹음했다. 목은 괜찮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완은 "이봉근은 소리하는 친구라 가능했던 거 같다. 가수들은 힘들었을 거다. 겨울에 노래를 해야 한다. 또 감독님이 국악에 큰 애정을 가지고 계셔서 소리에 욕심을 많이 내셨다. 좋은 마이크 여러 대가 와서 소리를 다 따고, 리허설도 많이 했다. 그런 게 담겨 있어서 영화에 생동감이 담겨있다"더니 "'레미제라블' 이후 처음이라고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소리꾼'은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이봉근)가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행색은 초라하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김동완)과 만난 흥 넘치는 조선팔도 유랑기를 그린다. 오는 7월 1일 개봉.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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