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MBC '뉴스데스크', 7시 30분→8시로 시간대 복귀…김초롱 아나, 주말 앵커 발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9일부터 MBC '뉴스데스크'가 오후 8시에 방송된다고 MBC가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오후 7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와이드 편성을 했던 '뉴스데스크'가 평일 8시 프라임 시간대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MBC는 "'뉴스데스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뉴스 수요가 대폭 증가한 상황을 고려, 15분 확대 편성을 통해 뉴스 사안을 충실히 담아내 공영성을 강화하고, 시청자들의 재택 시간이 늘어난 라이프 스타일 등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 방송 시간을 저녁 7시 55분으로 늦춰 보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찾아 간다"고 설명했다.

'뉴스데스크'는 시간대 이동과 함께 형식과 내용에서도 변화를 시도한다. 1부와 2부로 뉴스 시간을 편성한 것. MBC는 "이를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실험적인 뉴스 포맷을 구현, 타사와 차별화된 뉴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데스크'는 이를 위해 1부에서는 당일 스트레이트 뉴스를 우선 다루고, 2부에서는 5~10분 길이의 심층 기획물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팩트체크 코너인 '팩트의 무게'를 신설해 허위 정보,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공영방송 뉴스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빠뜨리기 쉬운 정치권 뉴스를 쉽게 설명해 주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정치적 참견시점'이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오는 7월 4일부터 방송되는 주말 '뉴스데스크'에서는 김경호 앵커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강다솜 아나운서를 대신해 새롭게 김초롱 아나운서가 자리를 이어받아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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