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급비밀 요한, 향년 28세로 사망…소속사 "너무나도 비통"+팬들 추모 물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이그룹 일급비밀 멤버 요한(본명 김정환·28)이 갑작스럽게 팬들 곁을 떠났다.

17일 일급비밀의 소속사 KJ뮤직엔터테인먼트는 "요한이 16일 세상을 떠났다"며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가족분들께서 요한과 관련된 추측성 및 사망 관련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인은 이 같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요한의 비보가 전해지며 팬들 역시 크게 슬퍼하고 있다. 요한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장 마지막 게시물은 과거 여행 사진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팬들은 장례식장 홈페이지 내 온라인 추모공간을 통해서도 "일급비밀 '낙원'이란 노래 거의 매일 들었는데, 기사 보고 믿기지 않았다. 좋은 곳에 가서 푹 쉬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의 추억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의 죽음을 함께 슬퍼했다.

일급비밀은 지난 1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COUNTDOWN' 활동을 끝으로 멤버 케이와 아인이 병역의무를 이행 중임에 따라 군백기가 발생했지만, 요한은 지난달까지도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기에 갑작스러운 부고는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발인은 18일 오전,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이다.

[사진 = 요한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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