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엠투엠 손준혁 등장 "'세 글자', 인기 많았지만…내 목소리 잃어버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보이스 코리아 2020'에 엠투엠 손준혁이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보이스 코리아 2020' 3회에선 2005년 '세 글자'라는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손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손준혁은 "'세 글자'를 부른 가수 엠투엠으로 활동했었다"라며 "SG워너비 김진호가 객원 보컬로 참여했는데 저도 그 소몰이 창법을 많이 따라했다. 대중이 원하기도 했고. 인기가 많았지만 마냥 행복하진 않았다. 그 색을 버리기 힘들더라. 그러다 보니 제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 무대가 저만의 목소리를 찾는 무대라 생각하고 진정성 있는 무대로 만들겠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결국 그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열창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다.

[사진 = tvN '보이스 코리아 2020'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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