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제대로 망가졌다, 기대감UP “시청률 8.2% 수직상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현실 공감 직장 에피소드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신소라, 연출/남성우, 제작/스튜디오HIM)' 속 주인공 가열찬 역 박해진의 망가질대로 망가진 스틸 컷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포복절도가 기대되고 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기대케 하는 드라마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부장은 인턴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공개된 스틸 컷은 세상 불쌍해 보이는 박해진의 몰골과 그 옆을 지키는 완벽한 등산복 차림의 김응수의 모습이 담겨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무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언제나 철저하게 멋짐을 장착한 배우 박해진의 놀라운 쭈구리 모습과 비장하게 그의 옆에 있는 김응수의 등산복 장착템은 스틸 컷만으로도 웃음 만발이다.

남궁준수 사장 덕분에 최악의 고난과 역경을 겪는 가열찬과 이만식 인턴은 과연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박해진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드라마에 완벽 빙의된 모양새다. 이번에는 '몸개그도 박해진처럼'이라는 구호가 어울릴 듯한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그의 모습은 오늘 밤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13회, 14회는 각각 수도권 가구 기준 6.4%, 8.2%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킴과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도 또 한 번 새롭게 경신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3회가 2.9%, 14회가 3.7%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4회는 이날 방송된 전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해 대세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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