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유롭게, 진짜 날 찾을래"…우주소녀 '버터플라이', 팅커벨의 소원을 이루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가 9일 새 미니앨범 '네버랜드(Neverland)'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약 7개월 만의 컴백으로 타이틀곡은 '버터플라이(BUTTERFLY)'다. 우주소녀는 이날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곡 '버터플라이'의 밝은 멜로디와 상반된 "숨겨진 가사에 공감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은 바 있다.

앞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네버랜드'는 피터팬이 떠나고 난 네버랜드 홀로 남은 팅커벨의 시점에서 바라본 꿈과 현실의 세계 그 안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며 '버터플라이'가 "자유를 꿈꾸는 소녀의 마음을 나비의 날개짓에 비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주소녀의 '버터플라이' 노랫말을 보면 "까칠한 말투에 차가운 무표정이 도도하고 때론 낯설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데"라면서도 후렴구에서 "나란 색깔이 빛나게 좀 더 짙어지게 때로는 나도 화려해지고 싶어. 이젠 날 안 묶어둘래. 좀 더 자유롭게 진짜 날 찾을래"라며 주체적으로 자유를 찾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특히 지난 노래 '이루리'가 음원차트 역주행하며 사랑 받은 만큼 이번 신곡에도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우주소녀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버터플라이' 뮤직비디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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