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樂)인전’ 송창식-강승윤, 첫 콜라보 '우리는' 열창!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악(樂)인전’에서 역대급 세대 대통합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진다. ‘가왕’ 송창식과 ‘젊은 악인’ 강승윤이 ‘우리는’을 열창해 안방극장을 감동과 전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오늘(6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7회에서 역대급 세대차를 뛰어 넘은 세기의 듀엣 열창이 성사된다. 1994년생 ‘최연소 악인’ 강승윤이 1947년생 ‘가왕’ 송창식을 찾은 것. 47년의 나이차를 뛰어 넘어 선보일 음악적 교감은 어떨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이 날 강승윤은 송창식의 메가 히트곡 ‘우리는’을 꼭 함께 불러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가왕에게 듀엣을 제안했고, 이에 송창식은 “내 곡이지만 어려운 곡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쉽지 않다”며 강승윤의 곡 선정에 깜짝 놀라워했다.

이후 송창식의 기타 연주와 함께 두 사람의 듀엣이 시작됐고, 강승윤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함께 송창식이 이에 화답하며 현장에 있던 모든 이의 귀를 매료시켰다. 특히 ‘우리는’의 클라이맥스에서 ‘늦둥이 트리오’ 김준현과 문세윤, 붐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며 더욱 풍성하고 울림 있는 화음이 만들어졌다는 후문. 강승윤은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송창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며 가왕과의 첫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감을 전해 이들이 들려줄 ‘우리는’ 첫 합동 무대에 관심이 치솟는다.

KBS ‘악(樂)인전’ 제작진은 “송창식과 강승윤이 함께 ‘우리는’을 부를 때 현장 모든 스태프들이 숨죽인 채 몰입했고, 공연이 끝난 후 온 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전율을 느꼈다”고 전했다. 덧붙여 “역대 악인 중 가장 나이 차가 많은 만남이었지만 세대 차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되려 연륜 있는 송창식과 트렌드 아이콘 강승윤이 음악으로 하나돼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짙은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감동이 안방극장에도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오늘(6일) 밤 10시 55분 방송한다.

[사진 제공 = KBS ‘악(樂)인전’]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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