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가슴 통증으로 선발 제외…김규성 2루수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내야수 김선빈이 잠시 쉬어간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루수 김선빈의 선발 제외를 알렸다.

김선빈은 지난 4일 광주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다이빙캐치를 하다 가슴 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선빈의 부상으로 김규성이 2루수로 나선다. 박찬호가 2번, 김규성이 9번 타순이다”라고 말했다. 포수 역시 체력 안배 차 한승택에서 백용환으로 바뀌었다.

김규성은 선린인터넷고를 나와 2016 KIA 2차 7라운드로 입단한 선수로 2020 스프링캠프서 윌리엄스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기록은 8경기 타율 .222 1타점이며, 5월 28일 수원 KT전과 29일 광주 LG전에서 선발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2루와 3루가 모두 가능한 선수다. 3루 기용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5일 KIA 선발 라인업

김호령(중견수)-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백용환(포수)-김규성(2루수)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