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주운전' AB6IX 임영민, '굿걸'에도 민폐 "녹화 마쳤지만 최대한 편집"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그룹 AB6IX(에이비식스) 멤버 임영민이 케이블채널 엠넷 '굿걸'에도 피해를 끼쳤다.

임영민은 최근 진행된 '굿걸' 녹화에 참여했다. 해당 녹화분은 당초 오는 11일 방송 예정이었지만, 그의 음주운전 적발로 정상 방송은 불가능하게 됐다.

엠넷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에 "사건 전 녹화가 이미 진행되었다. 대결 구도인만큼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원샷 등을 편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31일 새벽 임영민은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오는 8일로 예정되어 있던 AB6IX의 새 앨범 발표는 연기가 결정됐으며, 4인 체제로 팀 정비 후 오는 29일 발매된다.

더불어 임영민은 4일 밤 AB6IX 공식 팬카페에 "저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습니다. 또 이번 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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