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 KIA, 새벽 숙소 앞 버스 추돌사고…"다친 선수 없어"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서울 잠실 원정을 향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KIA는 지난 4일 광주 롯데전을 마치고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위해 버스를 타고 상경에 나섰다. 사고는 숙소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거의 다다랐을 쯤 발생했다. KIA 관계자는 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새벽 1시 30분경 유턴 신호를 받아 유턴하던 중 마주오던 승용차가 버스 오른쪽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다. 승용차의 앞부분과 버스 충돌 부위가 파손됐지만 버스 안에 있던 KIA 선수단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확인 결과 다친 선수는 없었다. 빠르게 휴식을 취하게 했고, 선수들이 오늘 기상하면 다시 한 번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며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의 시즌 4차전이 예정돼 있다. 이민우(KIA)와 이영하(두산)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사진 = KIA 타이거즈 공식 엠블럼.]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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