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배종옥 "촬영 중 신혜선과 인사만…대화는 '나도 껌 줘' 정도" 너스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배종옥과 신혜선이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는 영화 '결백'의 배우 신혜선,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라디오 시작 전에 배종옥 씨가 신혜선 씨의 옷을 정리해주더라. 이미지 관리 차원이냐. 진짜 친한 거냐. 그 때 모녀의 느낌을 받았다"라고 물었고 신혜선은 "촬영할 때는 극중 엄마와 딸의 사이가 어색하다보니"라고 답했다.

배종옥은 "촬영 때는 서로 인사만 하는 정도였다. 가끔 대화는 신혜선 씨가 껌을 좋아해서 '나도 껌 하나만 줘'라고 하는 정도였다. 껌을 씹으면서 입을 푸는 스타일이더라"라고 말했고 신혜선은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건방졌다"라고 멋쩍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차례 연기 끝에 개봉일을 확정한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사진 = MBC 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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