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근거 없는 루머, 사양하겠다"…고준희, 악플 고충 토로→새 출발 알렸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고준희가 심경을 고백했다.

3일 공개된 고준희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정의의 이름으로! 악플러 30명 고소한 뒤 눈물파티'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준희는 새 출발을 알리는 파티를 개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앞으로도 그런 근거 없는 루머는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자신을 응원해줬던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에너지를 채웠다.

그는 "1년 동안 되게 힘들었다. 잘 버텨준 나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을 거다. 이렇게 '꽃길만 걷자'는 내 주변 친구들이 있는 만큼, 난 정말 꽃길을 걸을 거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성숙한 면도 생겼다.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너무 고맙다.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되게 행복한 사람이다"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건 잊고 나는 다시 더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할 거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고준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 확산으로 고통을 겪었다. SNS을 통해 직접 루머를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지난 4월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빼들었던 바다. 총 32명의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검찰은 2명을 제외한 30명을 기소, 처벌했다.

이에 당시 고준희는 "근거 없는 루머와의 긴 싸움이 끝났다. 법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감정적으로만, 바보같이 다 고소하겠다고 했던 저를 잘 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내 편 엄마, 아빠. 조금이라도 제가 아프다고 하면 죽, 생강청까지 직접 만들어 건강까지 챙겨주시는 대표님과 회사 식구들 부사장님, 고유정 부장님, 서PD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 '고준희 Go!'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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