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김경남, 결국 등 돌릴까…처절한 투샷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 배우 김고은과 김경남이 서슬 퍼런 대립을 예고했다.

지난 13회에서 납치를 당해 대한제국으로 갔던 정태을(김고은)은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고, 자신이 없는 사이 잠입한 대한제국 루나(김고은)가 모두를 속였음을 알게 됐다. 오랫동안 정태을을 좋아해왔던 강신재(김경남)는 정태을과 같은 얼굴을 한 루나에게 속아 기습키스까지 당하며 혼란을 겪었다 또한 양선요양원을 조사하던 중 병실에 누워있는 누군가를 보고 굳어버린 강신재와 루나와의 통화로 위기가 닥친 정태을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김고은과 김경남이 격한 감정이 북받쳐 오른 채 강렬하게 대립을 벌이는 '처절 애원 투샷'이 포착됐다. 극중 정태을과 강신재가 지축이 흔들릴 정도로 고성을 내지르며 극렬하게 대치하는 상황. 정태을은 눈물을 그렁거리며 강신재를 붙잡고, 강신재는 매몰찬 표정으로 정태을을 외면한다. 이어 독한 마음을 먹은 듯 냉랭한 기운을 내뿜는 강신재, 결국 눈물샘을 폭발시킨 정태을이 거침없는 '감정 3중주'를 펼친다. 과연 25년 전, '역모의 밤'을 향한 추적기가 가속페달을 밟은 시점에서 두 사람이 격하게 대립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찰떡콤비였던 '을재 듀오'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고은과 김경남은 정태을과 강신재의 요동치는 감정의 변화와 색깔을 명확히 표현했다"라며 "단 3회만을 남긴 '더 킹-영원의 군주'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역모의 밤'을 뒤집어 놓을 충격적인 반전과 거세진 서사가 몰아친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5일 밤 10시 방송.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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