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오늘(4일) 개봉…전 세계 26개국엔 선판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전 세계 26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4일 개봉해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만,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 전 세계 26개국에 선판매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만에서 '침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와이드로 개봉하는 최초의 한국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행', '엑시트', '백두산'에 이어 '침입자'의 대만 개봉을 담당하게 된 배급사 Movie Cloud에서는 "밀착된 스릴러의 분위기를 가진 '침입자'는 매혹적이고, 놀랍다. 매우 정교하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일품인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배급사 Lotte Vietnam은 "송지효와 김무열이라는 유명한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는 점, 흡인력 있고 밀도 있는 스릴러 영화라 점에서 베트남 극장 영업 재개 후 개봉했던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관객들의 기대치가 훨씬 높다"며 '침입자'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기대감을 알려왔다. 러시아에서는 '부산행', '기생충' 등의 개봉을 담당했던 배급사 Provzglyad가 '침입자'를 배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흥행의 시작을 알린 영화 '침입자'는 4일 국내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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