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호중 "음악으로 생계 유지 쉽지 않더라" 과거 생활고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생활고로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렸다.

김호중은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김호중은 인생의 은사님과의 만남, SBS '스타킹' 출연, 대학 진학, 독일과 이탈리아 유학까지 성악으로 탄탄대로를 걷던 시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후로는 일이 굉장히 잘 풀렸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김호중은 "유학 후 한국에 돌아오니 김호중이라는 사람은 이미 잊혀졌더라. 한국에서 성악가들이 무대에 서기가 쉽지 않다. 한 달에 일자리가 한 두 개만 있다보니 생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호중은 "음악만 하고 싶은데, 그럴 순 없더라. 그건 자기 욕심이었다. 언젠가 '해뜰날이 오겠지'라는 생각만 하면서 버텼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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