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NC는 전날(2일) SK에 2-8로 패한 것을 설욕하고 19승 6패를 기록했다. 6연승이 좌절된 SK는 8승 17패.

SK가 1회초 남태혁의 좌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으나 NC는 1회말 이명기의 좌중간 적시타, 박석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강진성의 좌전 적시타, 노진혁의 우월 2점홈런 등을 묶어 대거 5득점에 성공, 기선제압을 해냈다.

SK는 2회초 정의윤의 타구가 우측으로 향하면서 적시타로 이어져 1점을 만회하고 4회초 김강민의 좌월 2점홈런으로 1점차까지 다가갔지만 NC는 4회말 나성범의 우월 2점홈런, 5회말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8-4로 달아나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나성범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9회초 제이미 로맥의 우월 2점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NC는 선발투수 최성영이 3⅔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을 남겼지만 박진우가 2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근간을 마련했다. SK 선발투수 이건욱은 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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