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실격' 강정호, 5일 귀국 후 자가격리…향후 기자회견 예정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33)가 귀국한다.

강정호의 에이전시 ‘리코스포츠’는 3일 “강정호가 오는 5일 오후 5시 35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 강정호는 지난달 21일 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KBO리그 복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이에 KBO는 메이저리거 신분일 때 벌어진 음주운전과 관련된 상벌위원회를 개최, 강정호에게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200시간 제재를 내렸다.

미국 텍사스에서 생활해왔던 강정호는 검역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역절차를 마친 후 곧바로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를 마친 후에는 기자회견을 진행, 공식적인 사과를 비롯해 취재진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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