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도 '블랙아웃튜스데이'…"혼돈 딛고 진정한 성장 이뤄내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블랙아웃튜스데이'(#BlackoutTuesday) 운동에 동참했다.

손미나는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편견과 불평등에 맞서는 시대적 물결을 지지한다. 혼돈을 딛고 진정한 변화와 성장을 이뤄낼 수 있기를 #BlackoutTuesday"라고 적었다.

'#BlackLivesMatter #모든인간은평등하고존엄하다' 문구가 적힌 검은 배경의 사진도 올렸다. 이는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지면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뜻을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국내외 유명 스타를 비롯한 일반인에게도 퍼져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미나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하다'라고 하려면 'All Lives Matter'가 맞지 않을까. 'Black'이 아니라 'All'이라고 해야 모두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지적한 네티즌의 댓글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손미나는 "흑인을 제외한 아시안, 히스패닉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사건이 흑인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이런 문구가 나온 거라고 본다. 아마 이 물결이 계속 이어지면 님처럼 깨어있는 의견을 던지는 분들이 많을 거고 더 폭넓은 인권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손미나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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