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페르난데스 이어 김재환도 1회에 대포 폭발…150홈런 -1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타선이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 이어 김재환도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환은 두산이 페르난데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환은 볼카운트 2-0에서 몸쪽 높은 코스로 향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3구(커터, 구속 137km)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페르난데스에 이어 김재환 역시 올 시즌 5호 홈런이었다.

한편,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48호 통산 150홈런까지 1홈런 남겨두게 됐다.

[김재환.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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