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희' 류수정·박지훈, 열혈 '홍보요정'…다른 듯 닮은 선후배 케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 류수정과 가수 박지훈이 신곡을 들고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찾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류수정과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6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더블유(The W)' 타이틀곡 '윙(Wing)'으로 컴백한 박지훈은 이날 "6개월도 길었다. 팬 여러분은 길다고 생각하신다. 대표님이 항상 저를 응원해주신다. 자신감을 얻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최근 트레이닝 센터에서 2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고. "헬스 중독"이라는 그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다. 자신있는 부분은 허벅지다"라고 털어놨다.

류수정은 데뷔 첫 솔로 앨범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를 통해 매혹적인 호랑이로 완벽 변신했다. 류수정은 독립을 앞두고 있다며 "혼자 숙소에 있다. 마지막까지 있고 싶었는데 나가야한다. 카운트다운 들어간 상태다. 집을 구했다. 친언니와 같이 살 예정이다. 3살 차이인데 사이가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개인 방이 10년간 없었다. 처음 생기는 방이다. 취향을 한껏 넣어서 인테리어 하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DJ 김신영이 속한 그룹 셀럽파이브 멤버 신봉선의 별명 '울림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류수정은 "라디오에서 신봉선 선배님을 만났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느고 물어보시더라. 울림이 동그랗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추구한다. 신봉선 선배님이 적합하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청취자의 메시지에 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비오는 날 추천하고 싶은 노래가 있느냐'란 물음에 박지훈은 "비스트 선배님의 '비가 오는 날엔'을 추천한다. 안 들어본 사람이 없다"라며 즉석에서 직접 불러 가창력을 뽐냈다. 류수정은 라우브의 '파리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을 꼽고 "자기 전에 들어도 좋고 비오는 날 들어도 좋다. 비 오는 날 나는 뽀송한데 비가 와서 분위기만 즐기는 느낌"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류수정은 "''타이거 아이즈' 많이 사랑해달라. 전곡재생 부탁드린다", 박지훈은 "성장하는 박지훈 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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