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0대 결혼, 가정 꾸리고파" 이연희, 오늘(2일) 웨딩마치…네티즌 응원→차기작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연희(32)가 오늘(2일) 결혼, 인생 제2막을 펼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축복과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연희는 2일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친지들만 모신 채 소규모로 치른다.

앞서 지난달 15일 이연희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연희는 "제가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2001년 데뷔 이후 핑크빛 스캔들 한 번 없던 이연희이지만, 그간 예능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꾸준히 내비쳐왔던 바. 이연희는 과거 한 예능에서 "저랑 대화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제가 지금 결혼 적령기다. 짝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5년 예능에선 "10년 뒤 모습을 떠올려보라"라는 물음에 이연희는 "그때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서른 살 무렵 결혼을 소망했다. 당장 내년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일세", "이연희 보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관상이다. 내가 다 기쁘네", "느낌이 선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인 듯", "행복하세요", "데뷔 때부터 늘 응원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의 바람대로 이연희는 웨딩 마치를 울린 뒤에도 활발한 배우 활동을 이어갈 전망. 그는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라고 전하기도.

실제로 이연희는 오는 7월 'SF8' 프로젝트로 팬들을 찾는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미래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연희는 8명의 영화감독들이 작업하는 'SF8' 시리즈 중 '만신'의 주연을 맡았다. '만신'은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을 신격화해 맹신하는 사회를 그리며,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연희는 극 중 선호 캐릭터를 연기한다. 직관만 믿는 마이웨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 '만신'의 실체에 대해 집요하게 쫓으며 극의 긴박함을 이끌어간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SM엔터테인먼트, MBC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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