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최현상, 내 제왕절개 결정에 '다른 집 부인들은 잘만 낳던데'라고"('얼마예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남편인 가수 최현상의 만행(?)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이하'얼마예요?')에서 이현승은 "내가 아들 제왕절개 할 때, 사실 내 몸이니까 내가 선택하는 거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들 머리가 컸다. 그래가지고 나는 당연히 제왕절개를 하려고 했거든. 아들 머리가 큰데 내 몸은 작기 때문에. 그래서 남편한테 '아기 머리가 크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할 거다'라고 했더니 '왜? 다른 집 부인들은 잘만 낳던데?'라고 하는 거야"라고 폭로한 이현승.

그는 "그리고 아들을 낳았는데 머리가 진짜 큰 거야. 남편이 아들 머리를 보더니 '크긴 크다. 근데 누굴 닮아서 큰 거야?'라고 내 탓을 하는 거야"라고 추가했다.

이에 최현상은 "진짜 중요한 거는, 나도 민감하잖아. 아들 엄마인데. 그리고 아내 몸이 다치면 내가 손해지 솔직히"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의사한테 뒤로 살짝 물어봤다. '무조건 제왕절개로 가야 되냐?'고. 그랬더니 '솔직히 말해서 의지가 있는 어머니들은 자연분만을 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은 최현상.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아들이 머리가 크다고 얘기하는데 우리 아들 머리 안 커. 그리고 나는 출산 후 아내의 회복을 생각해서 그런 거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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