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여자' 류아벨 "꿈과 현실 오가는 혼란…신비로운 작업이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류아벨이 미스터리한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호정, 김지영, 류아벨이 참석했다.

이날 류아벨은 김희정 감독에 대해 "배우를 자유롭게 열어주시는 부분이 있어서 현장에서 좋았다. 또 언제든지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는, 친근한 모습으로 와주셨다. 너무나 큰 도움이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체를 명확히 알 수 없는 1인 2역을 연기하게 된 그는 "꿈을 꿨을 때 꿈을 설명하려면 너무나 오랜 시간 이야기해야 한다. 꿈 속에선 시간이 얼만큼 흐르는지 모르지만 엄청난 사건들이 많다. 거기서 현실인지, 꿈인지 혼란스러움을 많이 느낀다. 그런 걸 영화로 만들면 이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저도 이런 것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관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도전하고 싶었고, 너무 감사하게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만나서 더 신비로운 작업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오는 4일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