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시티’ 샘 클라플린, 로맨틱 가이→거친 매력 뿜어내는 복서로 변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셉션’ ‘본’ 시리즈 제작진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일드 시티’의 주연 배우 샘 클라플린이 거친 매력의 복서로 연기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다.

데뷔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샘 클라플린은 2013년 개봉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삼지창을 이용한 절대적인 힘을 지닌 4구역 출신의 참가자로, 모두를 위협하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피닉 오데어' 역을 맡은 그는 푸른 눈동자가 돋보이는 신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매 시리즈마다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그는 ‘헝거게임:더 파이널’까지 함께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4년 ‘러브,로지’에서 12년 동안끝없이 엇갈리는 '썸'을 타게 된 '알렉스' 역을 맡은 샘 클라플린은 달달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학생부터 성인까지 12년에 걸친모습을 연기한 그는 아슬아슬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개봉한 ‘미 비포 유’에서는 샘 클라플린의 인생 캐릭터이자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윌' 역을 맡아 까칠함으로 무장한 전신마비 환자를 연기했다. 촬영 내내 휠체어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까칠함 뒤에 숨겨진 로맨틱한 모습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엇 클럽’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저니스 엔드’ ‘레드 슈즈’등 맡는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그가 오는 6월 17일, ‘와일드 시티’를 통해 전작에서 볼 수 없던 거친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와일드 시티’는 오랜 기간 복역 후 출소한 권투 선수 '리암'이 가족을 둘러싼 거대 조직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샘 클라플린은 ‘와일드 시티’에서 도시를 휘감은 거대 조직에 맞서멈출 수 없는 추격전을 벌이는 '리암'으로 분해 야성미 넘치는매력으로 폭발하는 카리스마와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작품 속 복서 역할을 맡기 위해고강도의 훈련을 소화했다는 후문.매 작품마다 예측할 수 없는 현실감으로 연기 변신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의 연기 변신에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와일드 시티’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가 탄생할 지 기대된다.

6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스톰픽쳐스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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