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받은 사랑 돌려드릴게요"…'정희' 엑소 백현 밝힌 #캔디 #1위공약 #엑소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달콤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홀렸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미니 2집 '딜라이트(Delight)'로 컴백한 백현이 출연했다.

'정희'를 컴백 후 첫 방송으로 선택한 백현은 이날 "너무 좋은 시간대에 있다 보니 신영 누나를 첫 번째로 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싱어송라이터 볼빨간사춘기와의 컬래버 신곡 '나비와 고양이'로 음원차트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백현은 DJ 김신영이 "큰 사랑을 예상했느냐"라고 묻자 "안지영 씨가 처음에 녹음하고 저에게 가이드를 보내주셨다.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원래 볼빨간사춘기의 목소리를 좋아했는데 컬래버 제의가 들어와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컬래버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편은 아니다. 노래를 듣고 '잘할 수 있겠다', '합이 잘 맞겠다' 싶으면 추진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타이틀곡 명은 '캔디'. 백현이 지닌 수많은 매력을 여러 가지 맛의 캔디에 비유했다. 백현은 "트렌디한 알앤비 장르로, 백현이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위트 있는 가사를 녹여냈다"고 부연했다.

음악 방송 1위 공약으로는 "음악 방송은 팬 여러분이 많이 보시니까 공약을 많이 생각해봤다. 립스틱을 번지듯 지우는 티저 사진이 있다. 티저 버전으로 립스틱을 지우며 춤을 춰보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백현은 '인생곡'을 꼽아달라는 부탁에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다시'를 언급하며 "아버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테이프 시절부터 들었다. 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같은 변 씨 아니겠냐. 좋은 자리 있으면 불러주시면 좋겠다"고 소망하기도.

끝으로 백현은 팬클럽 '엑소엘'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했다. 스스로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 어려워하는 장르를 연습함으로써 백현화 시켰다고 생각해서 뿌듯하다. 많은 여러분이 관심과 사랑을 듬뿍 쏟아주셔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이 사랑을 받은 만큼 나눠드리는 백현 되겠다"고 전했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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