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22 부진' 송광민, 11년 만에 9번타자로 강등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올 시즌 타율 .222로 부진한 한화 베테랑 3루수 송광민(37)이 결국 9번 타순으로 내려간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정진호(좌익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1루수)-김문호(지명타자)-노시환(유격수)-최재훈(포수)-송광민(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장시환.

송광민이 9번 타순에 배치된 것이 눈길을 끈다. 송광민이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무려 2009년 8월 14일 대전 SK전 이후 3942일 만이다. 11년 만에 9번타자로 나서는 송광민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간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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