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9회말 끝내기안타' 삼성 대역전극, NC 6연승 저지[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4점 열세를 극복하고 대역전승을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5-4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거뒀다. 9승13패가 됐다. 선두 NC는 5연승을 마감했다. 17승4패.

중반까지 NC의 흐름이었다. 2회초 양의지의 중전안타와 노진혁의 우선상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강진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 애런 알테어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나성범이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NC는 6회초 1사 후 양의지의 볼넷과 박석민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이 2루에서 아웃됐으나 양의지가 3루까지 진루한 상황. 노진혁이 우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박찬도, 이학주, 이원석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상대 실책으로 또 1점을 추격했다. 이성곤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결국 삼성이 9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타일러 살라디노의 우전안타와 대타 김동엽의 중전안타, 대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응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살라디노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2사 3루서 김승규가 끝내기 좌중간 안타를 터트리며 김동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했다. 1이닝 무실점한 우규민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끝내기안타의 주인공 김승규 외에도 살라디노가 2안타로 분전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했다. 마무리 원종현이 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승규.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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