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불펜투수들, 컨디션 되찾고 있다"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을 승리로 출발했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주말 3연전 기선을 제압하며 시즌 13승 8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9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이현승-윤명준-함덕주가 뒤를 책임. 함덕주는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박건우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가 1선발답게 어려운 상황을 침착하게 잘 극복하며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며 “타선에선 허경민이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홈런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근소한 차이를 지킨 불펜진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했던 불펜투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가고 있는 점이 희망적이다”라고 흐뭇해했다.

두산은 30일 이영하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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