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4승·이지영 쐐기타' 키움, KT 잡고 4연패 탈출[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4연패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5-1로 이겼다. 4연패서 벗어났다. 11승11패가 됐다. KT는 2연승을 마감했다. 9승12패.

실책으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키움은 3회말 서건창의 볼넷과 김하성의 몸에 맞는 볼, 이정후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가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쳤다. 병살타가 예상됐다. 그러나 KT 2루수 김병희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가면서 서건창과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KT는 4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전안타를 쳤다. 1사 후 문상철 타석에서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1루에 견제 악송구를 했다. 로하스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쇄도했다. 문상철의 유격수 땅볼 때 로하스가 홈을 밟았다.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측 담장 상단을 바로 때리는 2루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박동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김웅빈의 볼넷과 김혜성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대타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마무리 조상우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이지영과 박동원이 2타점씩 올렸다.

KT 선발투수 김민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2승)를 당했다. 배정대가 4안타로 분전했다.

[요키시(위), 이지영(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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