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7이닝 9K 비자책…4승 보인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또 한번 좋은 투구를 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9개.

요키시는 올 시즌 흔들리는 키움 마운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다. 지난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17로 맹활약했다. 디셉션이 좋고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구종의 품질도 최상위급이다.

1회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태곤과 조용호를 투심으로 범타 처리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에겐 7구에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엮어냈다. 2회 2사 후 강현우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병희를 커브로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 배정대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투심으로 또 다시 살았다. 오태곤을 2루수 땅볼, 조용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4회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1사 후 황재균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다. 문상철 타석에서 1루 주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견제했다. 그러나 악송구가 되면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문상철을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로하스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강현우에겐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 1사 후 강민국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배정대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처했다. 오태곤을 초구 커브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정리했다. 6회 1사 후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문상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요키시는 7회 강현우, 심우준, 박경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1로 앞선 8회초에 교체됐다.

[요키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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