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솔병원과 함께 코로나19 없는 투어 만들기 노력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LPGA가 지정병원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8일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솔병원과 함께 ‘제8회 E1 채리티 오픈’ 대회 현장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솔병원은 지난 14일 전세계 골프 투어 최초로 열린 ‘제42회 KLPGA 챔피언십’부터 공식 지정병원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LPGA는 "경기 전과 후 부상 또는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들을 진료하고, KLPGA의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구축에도 일조했다"고 전했다.

솔병원은 2020시즌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와 더불어 KLPGA가 주관하는 드림, 점프, 챔피언스투어 대회 현장에도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또한,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외에도 KLPGA 회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 및 검진, 치료 비용을 할인해주는 회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솔병원 나영무 대표원장은 "3년 만에 다시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기쁘다. 지난 4년간의 투어현장 경험을 살려 대회장 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코로나19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또한 KLPGA 회원과 투어 참가 선수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은 “KLPGA 회원을 위해 KLPGA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인력을 파견해주시고, 뜻하지 않게 발생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나영무 대표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KLPGA가 승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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