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성우, 불혹에 마주한 데뷔 첫 만루홈런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LG 베테랑 포수 이성우(39)가 한국 나이로 불혹에 데뷔 첫 만루홈런을 폭발했다.

이성우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서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 등장, 김범수를 상대로 좌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성우는 볼카운트 1S에서 김범수의 147km 직구가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고 비거리 115m짜리 아치로 연결했다.

이성우의 시즌 1호 홈런. 이성우는 SK 시절이던 2017년 8월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5호 홈런으로 만루홈런은 프로 데뷔 후 처음 기록한 것이다.

LG는 이성우의 만루홈런으로 15-3까지 달아났다.

[이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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