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더레전드 꿀팁, 이정후-강백호 찍으면 성공한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키움 이정후가 비더레전드 유저들의 '원 픽'으로 꼽혔다.

스포츠투아이는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콘테스트 선두주자가 벌써 우승고지를 향한 반환점을 터치한 가운데, 26일까지 올 시즌 비더레전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선수가 키움 이정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발표했다.

반면 가장 높은 확률로 팬들에게 성공을 안긴 선수는 KT 강백호였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지난 5일 2020 KBO리그 개막과 함께 레이스를 시작한 비더레전드는 26일 사용자 아이디 ‘오우싸발적이고’가 파죽지세로 20콤보를 달성해 앞으로 20경기만 더 연속해서 안타치는 선수를 맞히면 대망의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팬 참여형 콘테스트로,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40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천만원의 우승상금을 지급한다.

이날까지 ‘오우싸발적이고’는 올 시즌 시행된 비더레전드에서 단 하루도 실패하지 않고 콤보를 적립했다. 스포츠투아이는 "16일 더블헤더로 열린 키움-LG전에서 이정후를 선택해 2콤보를 얻는 등 20콤보를 달성하는 동안 총 11명의 선수를 번갈아 선택하며 특정선수에 치우치지 않는 특징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 시즌 KBO리그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동안 비더레전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는 키움 이정후였다. 26일까지 올 시즌 총 49만6985개의 선택 가운데 7만7256명개(15.5%)를 독차지했다.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안타를 칠 것 같은 선수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반면,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것은 KT 강백호다. 손목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직전인 지난 21일까지 14경기서 13경기 안타를 기록해 92.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KT 동료 심우준과 배정대가 18경기 가운데 16경기에 안타를 뽑아 88.9%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심우준과 배정대는 각각 10연속경기와 11연속경기 안타를 치고 있다.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 앱과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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