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예슬, 다이어트 팁 공개…"일어나자마자 운동복 입어"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한예슬이 여름맞이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26일 한예슬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엔 '한예슬의 다이어트 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예슬은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하니까 몸매가 신경쓰이지 않냐. 나만의 운동팁과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예슬은 운동법에 대해 먼저 설명하며 "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운동복부터 입는다. '일어나야지' 하면서도 잠옷을 입고 있으면 너무 편하니까 다시 눕게 된다. 그 다음 음악을 틀고 신나는 댄스 뮤직으로 나의 일상을 깨우는 거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거기다 커피를 마시는 거다. (몸을) 확 깨울 수 있는 뭔가를 마신 후에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한다. 집에 유산소 운동 기구가 없다면 줄넘기나 산책이나 팔벌려 뛰기 같은 걸 한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리고 자기 전에 근력운동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유산소는 지방을 태우지만 근력이 있어야 평소의 나의 기초대사량을 높여준다. 굶지 않아도 스스로 지방을 태운다. 날씬하게 유지할 수 있는 근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한예슬은 식이 요법에 대한 팁도 공개했다. 그는 "일단 집에 딱 자기가 먹을 것만 사다놔야 한다"며 "또 자기 전에 너무 먹고 싶어서 마트로 뛰어가거나 배달 어플로 음식을 시키면 안되니까 대체 식품을 사는 것도 좋다. 만약 자기 전에 과자를 먹고 잔다면 황태 스낵 같은 음식을 마련해봐라"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단 게 먹고싶다면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먹어라. 자기 전이나 늦은 오후는 살찌기 좋다. 가만히 집에 있다보면 자꾸 먹을 게 생각난다. 심심하니까 계속 들어가는 거다. 끊임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게 좋다. 음식이 생각날 틈이 없게끔"이라고 밝혔다.

또 한예슬은 다이어트 과정을 시각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사람은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게 있어야 하고, 보상이 있어야 한다. 나는 수 년 동안 운동을 한 결과 내 의지만으로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달력에 진행 과정을 표시하는 게 좋다며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달력을 구입했다. 스티커로 운동을 한 날과 자기 전 공복을 유지한 날을 표시했다. 정말 많은 이유로 살이 찌지만, 살이 찌는 절대적인 이유는 야식을 먹는 거다. 나 같은 경우는 케이크같은 탄수화물 덩어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 전 공복 스티커가 붙여 있으면 굉장히 성공적인 날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한예슬은 "다이어트와 몸매 가꾸기는 피할 수 없는, 영원히 우리가 갖고 가야할 숙제고 전쟁이다. 실패할 확률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하루하루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5일 정도 지켜나가면 먹고 싶은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는 거다. 하지만 차곡차곡 쌓아가는 근력들이 나중에 다 보상을 해 줄 거다. 꾸준함이 정답이다"라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다.

[사진 = '한예슬 is'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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