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몸신이다', "이창훈 잘못된 식습관으로 당뇨병 위험군 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창훈의 혈당에 적신호가 켜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혈당 스파이크란 말은 정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일종에 혈당이 왔다 갔다 하는 현상을 표현한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스파이크처럼 뾰족해진 현상으로 혈당이 낮았다 높았다를 반복하는데 그 차이가 크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창훈의 혈당 스파이크 검사 결과를 본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아침에 닭가슴살, 달걀프라이, 찹쌀밥을 먹은 날 혈당이 171mg/dL까지 올랐는데 찹쌀밥 때문이다. 찹쌀은 멥쌀보다는 밀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당지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점심때는 냉면을 먹은 게 아주 나쁘다. 냉면의 면을 만드는 재료는 다양하지만 한 그릇 대부분이 탄수화물이기 때문. 저녁때는 홍어를 먹었네. 낚지 볶음, 백반도. 좋은 식사이긴 한데 간이 많은 음식들은 섭취 양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당뇨 가족력이 없고 아직 전당뇨 상태도 아니지만 고칼로리, 고탄수화물을 너무 자주 먹어서 혈당 스파이크가 너무 잦아지면 결국은 당뇨로 진행할 수 있다. 또 하나 큰 위험 요인이 나이가 들고있는 거거든. 그래서 나이가 한 해 한 해 들수록 혈당 관리를 더 해야 당뇨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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