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호포' LG 라모스 "오늘도 홈런으로 승리 기여해 기분 좋다"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괴물타자'의 등장인가. LG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의 감흥도 사라지기 전에 또 한번의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라모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0이던 6회초 라모스는 김이환의 140km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LG는 3-0으로 승리, 라모스의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경기 후 라모스는 "오늘(26일)도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연속 경기 홈런은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팀이 이기는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계속 이런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라모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