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중일 감독 "윌슨 특급피칭, 라모스-정근우 홈런 결정적"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LG가 한화를 제압하고 5연속 위닝시리즈를 향한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LG는 6회초 로베르토 라모스와 정근우의 홈런으로 가볍게 2점을 뽑았고 타일러 윌슨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가 더해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정우영은 병살타 2개를 잡으며 환상의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투수 윌슨이 6회까지 특급 피칭으로 잘 던졌고 정우영이 7회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잘 막아주고 이상규가 마무리까지 잘 했다. 공격에서는 라모스의 결승 홈런을 시작으로 정근우의 홈런, 그리고 9회 이천웅의 1타점이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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