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채드벨, 아직 투구수 100개 무리…김이환 불펜 대기"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마침내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벨(31)이 돌아온다.

채드벨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채드벨은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발됐다. 지난 2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남겼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LG와의 경기에 앞서 "채드벨의 투구수는 커트라인을 정한 것이 있지만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100개는 무리다. 많이 던져야 70개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채드벨은 돌아오자마자 '주 2회 등판'을 실현할 수도 있다. 한 감독은 "오늘(26일) 던질 개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일요일(31일)도 등판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채드벨의 뒤에 김이환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이환은 채드벨을 대신해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메웠는데 채드벨의 복귀로 다시 불펜으로 향한다. 한 감독은 "김이환을 채드벨 뒤에 두 번째 투수로 대기한다"라고 전했다.

[채드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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