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 프로 데뷔승…경남, 안양에 3-2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의 설기현 감독이 프로 데뷔승을 기록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에서 안양에 3-2로 이겼다. 경남은 올시즌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설기현 감독은 프로에서 첫 승에 성공했다. 경남은 1승2무를 기록한 반면 최하위 안양은 3전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안양은 전반 21분 이정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이정빈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전반 30분 제리치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경남은 후반 28분 황일수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장혁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황일수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남은 후반 36분 김형원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형원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안양은 후반 41분 이정빈이 헤딩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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