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형님' 영탁X김희철·장민호X민경훈, 공동 眞 등극…TOP7 트롯 흥 폭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탁-김희철, 장민호-민경훈이 ‘아는 형님’의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에서 공동 진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지난주에 이어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믹스 음악 퀴즈’를 통해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의 순서를 정했다. 우승은 김호중-강호동에게 돌아갔고, 두 사람이 순서 결정권을 갖게 됐다. 그 결과 정동원-김영철, 이찬원-이수근, 김호중-강호동, 영탁-김희철, 임영웅-이상민, 장민호-민경훈, 김희재-서장훈 순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기 전 김신영의 부캐인 둘째 이모 김다비가 축하 공연을 위해 등장, ‘주라주라’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번째 무대는 정동원-김영철. 두 사람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부르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 이찬원-이수근이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을 열창, 신개념 ‘Q&A 노래’로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무대가 끝난 후 올해 만 13세가 된 정동원이 먼저 귀가했다. 정동원은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는 형님’에 나와서 오늘 놀다 가는 것 같이 재밌게 촬영하고 좋은 추억 만든 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타자로 나선 김호중-강호동은 나훈아의 ‘영영’으로 무대에 섰다. 김호중에게 필살기를 전수 받은 강호동의 노래 실력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네 번째로 나선 영탁과 김희철은 박상철의 ‘자옥아’를 부르며 83년생 동갑내기의 완벽 케미를 폭발시켰다.

임영웅과 이상민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호흡을 맞췄다. 임영웅의 감성 보이스에 이상민의 랩이 의외의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장민호와 민경훈은 남진의 ‘둥지’를 열창하며 매력 넘치는 무대 연출로 시선을 강탈했다. 마지막 주자는 김희재-서장훈. 두 사람은 남진&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 7위는 임영웅-이상민, 공동 5위는 정동원-김영철과 이찬원-이수근, 4위는 김희재-서장훈에게 돌아갔다. 김호중-강호동이 미(美), 영탁-김희철과 장민호-민경훈이 공동 진(眞)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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