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더 퍼스트’, 관객의 마음을 훔친 흥행 도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5월 21일, 시리즈 최초 3D 극장판 개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루팡 3세:더 퍼스트’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흥행 도둑의 계보를 이어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개봉,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참을 수 없는 '그린치'가 크리스마스를 훔치기 위해 벌이는 슈퍼배드한 모험을 담은 ‘그린치’는 베스트셀러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를 원작으로 ‘슈퍼배드’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은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선 좀도둑 '알라딘'이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 생동감 넘치는 화려한 비주얼과 노래, 퍼포먼스, 그리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난 '자스민'의 서사를 바탕으로 재미를 배가시킨 ‘알라딘’은 누적 관객 수 1,25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월하의 마술사 '괴도 키드'의 활약을 담은 ‘명탐정 코난:감청의 권’ 역시 지난 7월 개봉해 블루 사파이어 '감청의 권'을 둘러싼 대결 속 행글라이더 액션으로 신출귀몰한 괴도의 진면모를 과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마지막으로 세기의 보물 '브레송 다이어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플렉스한 도둑 '루팡 3세'와 비밀조직의 운명을 건 대결을 담은 ‘루팡 3세:더 퍼스트’가 2020년 개성 넘치는 도둑들의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루팡 3세'는 몽키 펀치 원작 동명 만화의 주인공으로 지난 1967년 ‘만화 액션’에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전설적 도둑 '아르센 루팡'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괴도의 활약을 담은 '루팡 3세'가 캐릭터 탄생 53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21일시리즈 최초 3D 극장판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도라에몽: 스탠바이미’ ‘기생수’ 시리즈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며, 시각 효과의 일인자라 불리는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진 정교한 3D CG 작업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뿐만 아니라, ‘루팡 3세’ 시리즈 OST에 참여했던 '오노유지' 음악 감독을 비롯 초창기 원화 스텝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라이온 킹’ ‘미니언즈’ 등 세계 최고 3D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만남은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남미와 유럽을 무대로 선보이는 액션의 클라이맥스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설의 고고학자가 남긴 지상 최대의 수수께끼 '브레송 다이어리'를 풀어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 조직을 막기 위한 '루팡 3세'의 익스트림 액션 어드벤처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도둑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루팡 3세:더 퍼스트’는 오는 5월 21일 대개봉.

[사진 = 라인프렌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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