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볼’ 이 배우들을 주목하라, 1000:1 경쟁률 뚫은 이대한·김아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 최초 ‘식스볼’ 소재 스릴러 ‘식스볼’의 주인공 이대한, 김아라의 캐스팅 비화가 화제다.

세계 최초 ‘식스볼’ 소재 스릴러 ‘식스볼’의 주인공들이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식스볼’은 당구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성훈(이대한)이 용사장(홍달표)의 음모로 왼손을 다치게 되고 복수를 위해 당구 도박에 뛰어 들면서 김실장(강예빈), 서경(김아라) 등과 얽혀 목숨 건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복수극이다.

이 영화의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대한과 김아라는 3개월간 진행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신예들. ‘식스볼’을 연출한 채기준 감독은 영화의 이미지에 맞는 배우들을 찾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을 도입, 캐릭터에 최적화된 배우들을 찾는데 공을 쏟았다. ‘관객들로 하여금 기존에 배우가 가진 이미지가 아니라 영화 캐릭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신인들을 뽑았다’라고 캐스팅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한편 ‘재능 있는 신인 배우들을 만나는 것은 감독에게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가슴 뛰는 일’ 이라며 연출에 대한 감독만의 철학을 말하기도 했다.

성훈역의 이대한은 당구천재에서 왼손 부상으로 당구를 치지 못하는 극한 상황에 몰린 상황을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촬영시작 전까지 대부분을 당구 연습에 매진했을 정도로 엄청난 열의를 보였다. 또한 성훈과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서경 역의 김아라 역시 복식 게임을 한다는 설정에 맞춰 감정을 실은 당구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까질 때가지 끊임 없이 연습을 진행해 왔다.

영화를 제작한 (주)그노스는 ‘속닥속닥’에서 소주연, 김태민, 최희진 등의 신인들을 발굴하고 VOD 서비스 후 극장개봉이라는 한국영화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만들어 낸 ‘공수도’에서도 오승훈, 정다은, 손우현 같은 라이징 스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낸 회사. ‘식스볼’의 이대한과 김아라에게서도 큰 가능성를 봤다’며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식스볼’ 당구 스릴러 ‘식스볼’은 오는 5월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그노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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