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중고거래 긍정적으로 생각…딸 민서 게임기도 중고 구매" ('라디오쇼')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중고거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 N 차트' 코너가 진행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는 '중고'라는 키워드에 대해 "언급을 상당히 많이 하는 키워드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저도 지금 입고 있는 청바지를 중고로 산 거다. 새 제품이 너무 비싸다. (판매자가) 두 번 입은 거라고 해서 샀다"며 "저는 중고로 많이 산다"고 말했다.

전민기는 "팁 하나 알려드리면 중고를 사는 거보다 새 거를 사서 깨끗하게 쓴 다음 중고로 팔았을 때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것도 방법이지만 새 거 같은 것을 사게 사는 것도 방법이다. 단점이 입어보지 못한다는 거다. 실패 확률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옷이라는 게 한번 입으면 잘 안 입게 된다. 구태여 새 거가 필요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저희 아이의 게임기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도 중고로 산다. 새 거는 너무 비싸다"며 "중고거래도 잘하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전민기 팀장은 "현명한 소비를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명수는 "잘못 사면 반품이 안 되니 누굴 줘야 한다. 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하면 손해를 볼 확률이 크다. 물자절약하는 의미에서 중고거래의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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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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