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 유연석에 데이트 신청 "단둘이, 사복 입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의대 동기 5인방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

23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7화가 방송됐다.

안정원(유연석)은 김준완(정경호)이 제약회사 골프 리베이트 사건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너 안 갔지?" 하고 물었다. 그러나 다녀왔다는 준완의 대답에 정원은 "피곤해지겠는데?"라며 걱정했다. 준완은 "피곤할 일 없어. 내 돈 내고 쳤어. 치는데 느낌이 찝찝하더라. 회사 법카로 쳤다 길래 바로 돈 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배준희(신도현)는 장겨울(신현빈)과 선우희수(박한솔)가 듣는 앞에서 정원에게 영화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정원은 흔쾌히 응했다. 준희는 정원과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희수에게 "단둘이 밖에서 저녁도 먹었다"고 말해 겨울을 신경 쓰이게 했다.

5인방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준완이 운전대를 잡았다. 차 안에 남아 있는 여성의 향기에 이익준(조정석)은 동생 익순인 줄도 모르고 정곡을 찌르는 추리로 준완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때마침 익순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친구들은 서로 받겠다며 준완을 놀렸다.

육사 출신 안치홍(김준한)은 뒤늦게 의전원에 입학해 의사 꿈을 이룬 인물로 그의 과거를 모두가 궁금해 했다. 치홍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환자에게 "목 척추 쪽 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지는 병인데 훈련하면서 마비가 왔다"고 털어놓으며 "저 지금 엄청 잘 살고 있다"고 용기를 줬다.

익준은 바람난 남편을 용서치 못하고 약 먹기를 거부하는 환자를 찾아가 자신도 아내와 바람 때문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걔 때문에 내 인생 이렇게 보내는 게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라는 것.

치홍은 채송화(전미도)에게 수술실에서 실수 많이 한 날 자신을 왜 혼내지 않느냐고 물었다. 자신을 믿어서 그랬다는 송화의 말에 치홍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겨울은 정원을 찾아가 저녁을 사달라고 졸랐다. 정원은 "다 같이 회식해요"라고 답했다. 겨울은 "단둘이 밖에서, 이 옷 말고 사복 입고"라고 말해 정원을 놀라게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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