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창립 150주년 맞아 선보인 공익 광고 캠페인 눈길

브랜드 창립 150주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공익 광고 캠페인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2020년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선보인 공익 광고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몬스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 끝에 시몬스만의 위트를 담은 공익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

‘Manners Maketh Comfort(매너가 편안함을 만든다)’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는 브랜드의 본질인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색다른 관점에서 다룬다. 영국의 유명한 격언이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명대사로 알려진 ‘Manners Maketh Man’을 시몬스만의 시선으로 해석했다. ‘슈퍼마켓’ 편, ‘지하철’ 편 총 2편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공공장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새치기, 일명 ‘쩍벌남’ 등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유쾌하게 짚어낸다.

시몬스 침대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광고 그 자체로서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광고 영상 속 배경, 등장 인물들의 의상 및 캐릭터까지 치밀하고 섬세하게 설정했다. ‘슈퍼마켓’ 편은 톡톡 튀는 강렬한 색상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시각적인 자극을 선사하며, ‘지하철’ 편은 실제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연기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TV 광고 역시,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SIMMONS DESIGN STUDIO)’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현존하는 최고의 스타일을 일상의 공간에 투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국 시몬스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번 광고 캠페인의 완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번 광고를 위해 광고계의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으로 떠오르는 이현지 감독을 파격적으로 기용하며, 영화적인 기법을 광고에 시도했다.

연출은 지난해 2019년 ‘침대 없는 침대 광고’로 화제를 모은 시몬스 광고 캠페인을 제작한 프로덕션 ‘원더보이즈필름’과 다시 한 번 손잡고 작업해 시몬스만의 감각을 예리하게 선보였다.

두 편의 광고 캠페인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은 글로벌 톱 모델인 ‘팀 슈마허(Tim Schuhmacher)’가 활약했다. 팀 슈마허는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펜디, 보테가 베네타 등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의 광고 캠페인 및 런웨이에서 활동한 바 있는 세계 유수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시몬스 침대의 2020년 TV 광고 캠페인 영상은 시몬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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