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디자이너 “한소희, ‘플레이노모어’ 마이크로바게뜨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패션&셀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패션 브랜드 ‘플레이노모어’의 김채연 디자이너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한소희의 미니백 스타일을 호평했다.

그는 13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배우 한소희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플레이노모어 미니백을 착용했다”면서 “한소희가 플레이노모어 마이크로바게뜨 가방을 ‘부부의 세계’ 촬영에 선택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몇 화에서 착용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즐겨보는 드라마이지만, 하필 내가 본방을 놓친 5화였다. 우리 가방인걸 알아 본 분들이 5화가 끝난 후 SNS로 확인문의가 들어왔고, 온라인상에 5화 가방이 어디 제품인지 질문하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뷔 초기부터 아름다움 이상으로 다양한 매력이 느껴져서 관심이 많았던 배우였는데, 즉각적인 반응에 지금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플레이노모어 대부분의 가방은 한개의 제품으로 여러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한소희가 착용한 마이크로바게뜨의 경우 모든 핸들을 탈부착하여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시킬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채연 디자이너는 “여다경(한소희 분)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분명함을 지닌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면서 “5화에서 이태오와의 이별을 결단한 모습에 맞게, 가방의 모든 핸들을 제거하고 스타일링한 간결하고 분명한 모습이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배우 한소희와 그녀의 스타일리스트가 여다경이라는 캐릭터의 섬세한 부분까지 매우 충실히 해석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패션 역시 언어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그녀의 패션에 공감하고 큰 관심을 보내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사진 = JTBC, 플레이노모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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