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처 하우스' 엔플라잉 재현, AOA 유나와 애정전선 위기 "좋아하는 감정은 사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공성우(엔플라잉 재현)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데뷔도, 사랑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좌절하고 떠나기로 결심한 것.

12일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EP.10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사치로 느껴질 때' 편이 공개됐다.

공성우는 함께 셰어하우스 생활을 하고 있는 권현민(엔플라잉 승협)이 남가영(AOA 유나)에게 진지하게 고백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소속사를 옮겨가며 연습생 생활만 6년을 버텨왔지만 계속해서 데뷔에 실패한 공성우는 "나 하나 챙기는 것도 버겁다"고 스스로 되뇌며 남가영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또 공성우는 용기를 내 남가영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권현민을 보며 비참함을 느끼기도 했다.

결국 공성우는 남가영을 포기하고 셰어하우스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구체적인 이유도 말하지 않고 "그냥 그만하고 싶다"며 이별을 고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충격을 받은 남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공성우는 마음 속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은 사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공성우와 남가영의 관계가 처음엔 오해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전달해 왔기 때문에, 이처럼 갑작스러운 공성우의 심경 변화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엔딩 장면에서는 권현민과 남가영이 밝게 웃으며 눈을 마주치는 모습이 공개돼 새로운 러브라인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한편 웹 뮤직드라마 '빅픽처 하우스'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힘겹게 데뷔했지만 해체라는 좌절을 겪은 아이돌 등 다양한 청춘들의 현실을 담은 웹드라마다. 겉으로는 아이돌 연습생 혹은 아이돌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어떤 형태로든 실패를 경험해본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기도 하는 이야기로, 20대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꿈, 사랑, 가족 등에 관한 보편적 고민을 다루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빅픽처 하우스'는 매주 금, 일요일 오후 6시 빅픽처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빅피처마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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