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선수랭킹 48위 "건강 걱정, 지난 2년 ERA 2.2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항상 건강이 걱정거리겠지만…"

미국 CBS스포츠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랭킹 1~100위를 발표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8위를 차지했다. "항상 건강이 걱정거리겠지만, 지난 두 시즌간 4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에 삼진/볼넷 6.46"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보여준 실적이 확실하다는 의미다.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4년간 8000만달러를 안긴 이유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루키 시즌인 2013년(192이닝) 이후 최고이닝 기록(182⅔이닝)을 세웠다"라고 돌아봤다.

1위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CBS스포츠는 "아메리칸리그 MVP는 아직 28세밖에 되지 않았고, 이미 통산 WAR 70을 넘겼다(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72.8). 추후 알림이 있을 때까지 랭킹 1위는 트라웃의 것이다"라고 밝혔다.

2~10위는 무키 베츠(LA 다저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블루어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맷 채프먼(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1~100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아시아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는 30위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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